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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 2024
보디 보습제는 평소 제가 즐겨 사용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매일 꾸준히 보습하는 사람들을 존경하지만, 저 자신은 그 습관을 잘 유지하지 못합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어찌 보면 핑계일 수도 있지만, 제 얼굴의 기름기가 몸으로 옮겨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안타깝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니, 샤워 후나 계절적으로 건조할 때처럼 꼭 필요한 시점에만 간헐적으로 보습을 시도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에 우연히 발견한 제품이 바로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입니다. 이 로션의 여러 가지 약속이 저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은 다양한 크기로 제공됩니다. 저는 350ml, 264ml, 50ml 휴대용 크기 3개로 구성된 세트를 약 17,000원에 구매했는데, 이는 350ml 단품 정가인 19,900원에 비해 훌륭한 가성비였습니다. 더 큰 528ml 버전도 있어 대용량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패키징은 심플하고 실용적이며, 펌프 디스펜서가 있어 정확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기 차단 용기로 마지막 한 방울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팁: 펌프는 꼭 필요하지 않으면 제거하지 마세요. 저도 실수로 후회한 적이 있습니다!)
주요 성분으로는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세라마이드, 보습 효과를 주는 시어버터, 그리고 인삼뿌리와 당귀뿌리 같은 진정 효과를 주는 식물 추출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트리에탄올아민, PEG 설페이트, 합성 향료와 같은 자극적인 첨가물이 없어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합니다.
이 로션은 많은 약속을 지킵니다. 빠르게 흡수되고 끈적임 없이 피부를 촉촉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건조함과 가려움을 효과적으로 완화하여, 특히 환절기에 가렵기 쉬운 제 다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거운 로션과 달리, 이 가벼운 포뮬러는 끈적임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무향이고 저자극성이라 최근 향료에 민감해진 저에게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계절에 따라 보습력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따뜻한 날씨에는 다음 날까지 보습 효과가 잘 유지되지만, 겨울철에는 아침이면 효과가 사라져 다시 발라야 했습니다.
장점:
단점: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은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 적합한 가볍고 진정 효과가 뛰어난 보디 로션입니다. 여름철에는 빠른 흡수와 산뜻한 마무리로 특히 빛을 발하지만, 겨울철에는 더 많은 보습력을 원하는 사용자를 만족시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벼운 포뮬러와 부드러운 성분을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다만, 심한 겨울 건조증에는 더 리치한 제품과 함께 사용하거나 레이어링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여름철 필수품으로 추천하며, 가벼운 건조함을 해결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옵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