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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 2024
K-pop 가수 YENA(최예나)가 약 8개월 만에 새 싱글 ‘NEMONEMO’로 컴백했다. 이는 그녀의 세 번째 미니앨범 ‘Good Morning‘이 1월에 발매된 후 오랜만의 신곡이다.
YENA는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오늘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세어왔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했지만, 무대 위에 서는 것이 여전히 가장 큰 설렘과 기쁨을 준다”고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새 싱글은 타이틀곡 ‘NEMONEMO’와 함께 ‘Sugar’와 ‘It Was Love’ 등 총 3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NEMONEMO’는 래퍼 겸 프로듀서인 지코가 작사한 곡으로, 사랑의 기복을 사각형의 날카로운 모서리를 비유하여 에너지 넘치는 전자 댄스 음악으로 풀어낸 곡이다.
YENA는 “이번 앨범은 사랑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각자가 사랑을 정의하고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지만, 이번 앨범은 내가 느끼는 사랑을 나만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의 핵심은 키치적이고 재미있는 가사다. 사각형의 날카로운 모서리라는 비유를 사용하여 사랑이 좋을 때도 있지만, 가끔은 삐지고 아픈 감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분을 표현했다.”
YENA는 곡을 처음 들었을 때 2010년대 K-pop 댄스 음악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잘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작업한 작곡팀은 제 강점과 약점을 철저히 연구해서 정교하게 작업을 만들어주셨다. 그래서 처음 곡을 들었을 때 그들의 리드를 믿고 따랐다”고 말했다.
“이 곡은 제가 좋아하던 플레이리스트의 전자음이 떠오른다. 그때의 감성이 다시 느껴져서 좋았다. T-ara나 애프터스쿨의 (유닛) 오렌지카라멜 같은 아티스트들을 떠올리게 했다. 그 느낌을 제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었고, 무대에서 제 열정을 표현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YENA는 사각형이라는 창의적인 비유가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 아이디어는 그녀의 형의 친구인 지코가 제공했다고 한다.
“곡이 나왔을 때 정말 좋았지만, 가사에 딱 맞는 퍼즐을 찾지 못해 위기 상황에 빠졌다. 녹음 이틀 전까지도 가사가 없었으니까. 그래서 그때 지코에게 곡을 틀어주고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코는 곡의 정체성과 키워드를 잘 잡아주었고, 똑똑한 가사도 써줬다.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 후, ‘NEMONEMO‘의 최종 가사가 쉽게 나왔다.”
사각형이라는 비유에 대해 더 설명을 요구받은 YENA는 그것이 삶의 반영이라고 정의했다.
“우리의 삶도 사각형일 수 있다. 둥근 세상에서 둥글게 살지만, 그 안에서도 매끄럽지 않은 상황들이 많다”며 “우리는 사각형 같은 상황을 만나기도 하고, 사각형 같은 사람들을 만나기도 한다. 그래서 삶에는 사각형적인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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