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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 2024
뉴진스(NewJeans) 멤버 하니(Hanni)가 ILLIT 직원에 대한 부당 대우를 폭로하면서 K-POP 업계와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10월 7일, 신인 그룹 ILLIT를 대표하는 소속사 BELIFT Lab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 주장에 강력히 반박하며, ADOR의 민희진 대표가 이번 사건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번 논란은 9월 11일 하니가 라이브 방송 중 ILLIT 매니저가 자신을 “무시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하며 시작되었다. 그녀의 발언은 곧바로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K-POP 소속사의 직장 문화에 대한 대중의 비판과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한국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하니와 김주영 ADOR 대표 겸 HYBE 인사책임자를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소환하며 사건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BELIFT Lab은 성명을 통해 하니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ILLIT의 프로토콜 매니저는 뉴진스 멤버에게 ‘무시하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BELIFT Lab은 5월 27일 하니와 ILLIT 팀이 만났던 날의 CCTV 영상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전했다.
BELIFT Lab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는 ILLIT 직원이 하니를 향해 90도로 인사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으며, 이는 하니의 폭로와 상반된 내용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이 영상이 부적절한 행동이나 무례함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뉴진스와의 전문적이고 예의 바른 관계를 유지해 왔음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BELIFT Lab은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ADOR의 전 대표이자 HYBE 운영의 주요 인물인 민희진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처음에 민 대표는 CCTV 영상을 인정했지만, 이후 사건이 그 이후에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추가 증거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BELIFT Lab은 CCTV가 30일 동안만 보관되는 표준 정책에 따라 추가 영상을 확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한 HYBE가 CCTV 영상을 의도적으로 삭제했다는 루머를 부인하며, 해당 CCTV 시스템은 음성 녹음 기능이 없기 때문에 특정 대화가 녹음되었다는 주장은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
BELIFT Lab은 이번 사건이 지나치게 공론화되면서 초래된 부작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소속사는 논란의 이야기가 의도적으로 왜곡되었으며, 이는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시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인해 프로토콜 매니저가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성명에서 “이번 상황의 진정한 피해자는 근거 없는 비난과 정서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프로토콜 매니저”라고 밝혔다.
BELIFT Lab은 이번 폭로에 대해 하니와 ADOR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며, 만약 추가적인 명예 훼손이 발생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논란은 K-POP 소속사와 아티스트들이 직장 내 관계에서 받는 강도 높은 scrutiny(세밀한 조사)와 압박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또한, 경쟁이 치열한 대중음악 세계에서 관계 관리의 복잡성을 보여주었다.
현재 업계는 이번 사건의 전개를 주목하고 있다. 팬들 역시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는 하니의 편에 서서 K-POP 직장 문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다른 일부는 BELIFT Lab의 입장을 지지하며 공정한 절차와 증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정감사에서 하니와 주요 관계자들이 증언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사건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논란이 뉴진스, ILLIT, 그리고 더 넓은 K-POP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의 전개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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